KBS2 토일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시청률이 정말 높아서 시청률 데이터를 확인해 봤는데 신기한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일요일의 시청률이 항상 토요일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일요일에 많이 보게 만들고 궁금한 상태에서 끝나야 일주일 동안 기다리게 되기 때문일까요?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방송시간은 토, 일요일 오후 8시경 KBS2에서 방영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입니다.
이른바 K-장남과 K-장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인데 시청률이 아주 높습니다.
현재 44회 차까지 방영되었고 2월 26일 45회 차가 방영되는데요, 보시다시피 평균 시청률이 21.3%나 됩니다. 최고 시청률은 27.2% 였던 43회 차로 스포를 하면 안 되겠지만 약간의 반전이 나왔었죠.
못 보신 분들은 VOD나 줄거리 요약 글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클라이맥스를 지나서 결말로 가고 있고 벌써 후속 편까지 이야기가 나올 만큼 재미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하나 님을 오랜만에 방송에서 봐서 좋더라고요ㅎㅎ
어쨌든 시청률 데이터를 가만히 보면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매 일요일마다 토요일의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눈으로만 그렇게 느껴서 토요일과 일요일 따로 그래프에 그려봤더니 이번에는 직관이 맞았습니다.
빨간색이 일요일, 파란색이 토요일의 시청률입니다. 빨간색 선이 항상 더 위에 있죠?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몇 가지 가설이 떠올랐습니다.
- 일요일에 더 기대되도록 토요일 회차분을 반영해서 일요일에 많이 보게 한다. 그래야지 일주일 동안 기다렸다가 다음 주 토요일에 다시 우리 드라마를 본다.
- 사람들이 토요일에는 밖에서 노느라고 드라마를 안 본다. 그래서 일요일의 시청률이 더 높은 거다.
- 같은 방송시간대에 토요일에는 다른 볼 게 많아서 안 본다. 그래서 일요일이 더 높다.
데이터로만 보면 2월 26일(일요일) 45회 차 방송은 지난주 일요일(43회 차)의 27.2%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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