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원자재의 수출, 수입, 무역수지를 분류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슬프게도 우리나라는 광물 자원이 없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광물,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수입도 많이 하는데요, 세부 품목이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하니다.
참고로 분류체계에 대한 다른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원자재 분류체계입니다.
Contents
원자재 소분류 항목
우선 원자재가 무엇인가부터 짚고 넘어가 볼게요
원자재는 공업 생산의 원료가 되는 자재
모든 공업 생산에는 원재료가 필요한데요, 그걸 뜻하는 분류입니다.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원자재의 2022년 기준 수출 / 수입 / 무역수지를 중분류별 소분류 항목별로 보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원자재는 6가지의 중분류로 구성되어 있고 각 중분류는 여러 소분류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 화학공업제품 - 화합물 / 석유화학제품 / 정밀화학제품 / 플라스틱제품 / 기타 화학공업제품 / 화학비료
- 광산물 - 광물성연료 / 광물 / 비금속광물제품 / 기타 광산물
- 철강 및 금속제품 - 철강 / 비철금속
- 섬유류 - 섬유직물 / 섬유사 / 섬유원료 / 기타 섬유제품(의류제외)
- 동식물성 연,원료 - 제지원료 및 종이류 / 고무 / 가죽 / 농산물(원자재) / 원당 및 당밀 등
- 기타 원자재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학공업제품 / 광산물 / 철강 및 금속제품 이렇게 3가지 중분류에 대한 소분류 항목을 살펴보려 합니다.
왜냐하면 수출을 기준으로 이 3가지 항목이 원자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는 비중이 크지 않아서 다음에 다른 기회가 있으면 다루겠습니다.
참고로 2023년 1월 29일에 아래와 같은 뉴스기사가 나왔습니다.
석유제품 수출액 사상 최대 73조…정유사 ‘성과급 잔치’
2012년 533억 달러 이후 10년 만에 최대액 570억 달러수출 채산성 ·수출물량 ↑, 경유·항공유 약진역대급 성과급·난방비 폭탄에 횡재세 논란 재점화
www.hani.co.kr
석유제품 또한 이번에 다루는 원자재에 속하는데요~ 기사에서도 수출에 대한 언급이 나오네요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원자재 중분류 항목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화학공업제품
우리나라 원자재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화학공업제품입니다
화학공업제품은 화학공업에 들어가는 원자재를 말하는데요,
- 화합물 / 석유화학제품 / 정밀화학제품 / 플라스틱제품 / 기타 화학공업제품 / 화학비료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수출 / 수입 / 무역수지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간의 용어 공부가 필요합니다.
화합물
- 2가지 이상의 다른 원소들이 일정 비율로 구성된 순물질을 말하는데, 탄소와 수소의 포함여부에 따라 유기화합물과 무기화합물로 분류
석유화학제품
- 석유 또는 천연가스로부터 제조되며 연료 및 윤활유 이외의 화학적 용도에 쓰이는 제품
정밀화학제품
- 화학공업제품 중에서도 고유한 기술에 뒷받침되고 보다 가공도가 높으며, 따라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소비자인 우리가 원자재에 관련된 용어를 접할 일이 잘 없어서 어려운데요 일단은 "원자재"의 정의처럼 저것들은 어떤 제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자재라고 이해하고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나중에 세분류, 세세분류 기준의 항목을 보면 좀 더 이해가 될 수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광산물
광산물은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시겠죠?
광산물은 광산에서 나오는 생산물
광산물의 소분류 및 항목별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광물성연료가 수출과 수입 모두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물성연료의 수입금액을 보면 무려 2천억 달러가 넘습니다. 한화로 260조 원 이상입니다.
무엇인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맞습니다. 바로 원유와 가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
그런데 이런 광물성연료의 수출금액도 600억 달러가 넘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유를 수입해서 기술력을 통해 정제한 다음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서두에 공유한 기사에서도 언급되었는데요, 관련된 기사를 하나 더 공유합니다.
정유업계, 수출 570억불 사상 최대…'월드컵구장' 31배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지난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www.newsis.com
직접 데이터를 봐도 광물성연료의 2022년 수출액은 최근 20년 중 최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물성연료의 세부항목이 합쳐져 있기 때문에 기사에 나오는 금액과는 다름)
철강 및 금속제품
다음은 철강 및 금속제품입니다!
2022년 소분류 기준의 항목별 수출 / 수입 / 무역수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철강은 무엇인지 알겠는데 비철금속은 뭘까요?
비철금속은 철 이외의 공업용 금속의 총칭으로 동, 아연, 알루미늄, 니켈 등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철강을 순수출(무역수지 흑자)하고 있고 비철금속은 수입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철강 및 금속제품은 다양한 제품의 원자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인 세계적인 철강회사인 포스코가 있는데요!
포스코, 13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ESG 경영도 입증
포스코 포항제철소(사진=포스코)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경쟁력과 ESG 경영 노력을 입증받고 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2일(현지시간)
www.bloter.net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작년 여름 포항의 폭우로 큰 피해를 봤습니다.
허리띠 확 조이는 포스코…철강부문 비상경영 전격 선언 - 매일경제
포스코가 철강 부문에서 비상경영을 전격 선언하고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김학동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지
www.mk.co.kr
철강의 수출액을 데이터를 봐도 작년 8월 이후 9월, 10월의 철강 수출액은 급감했습니다.
폭우의 여파가 수출에도 영향을 준 것이 데이터에 그대로 드러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가장 우측을 자세히 보시면 다시 조금씩 수출액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은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자재 품목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자재의 중분류별 소분류 항목 구성을 살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자재의 소분류 기준의 수출 / 수입 / 무역수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 수출품목
- 광물성연료 / 화합물 / 석유화학제품 / 철강 / 정밀화학제품 / 비철금속
주요 수입품목
- 광물성연료 / 화합물 / 광물 / 비철금속 / 철강 / 정밀화학제품
주요 수출입 품목이 비슷한데요, 원자재 특징상 원자재를 수입해 와서 가공해도 여전히 분류상 원자재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수출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본재 수출입 품목 분류와 분류체계 4편 (0) | 2023.02.02 |
---|---|
관세청에서 수출입 데이터 다운받아 볼 때 조심하세요! (0) | 2023.01.31 |
소비재 수출입 품목 분류와 분류체계 2편 (0) | 2023.01.29 |
수출입 품목 분류와 분류체계 1편 (0) | 2023.01.29 |
댓글